잠 못 이루고 너를 생각한 날들이 너무 많아
집에 갇혀 침묵을 친구로 삼고
바람이 유리창을 두드리는 동안
여기서 너를 기다려, 나에게 돌아와줘

우리 이야기에는 뭔가
잘 안 되는 게 있어
우리 인생의 첫 번째 다툼은 아니지만
여기서 우리 기차가 돌아오기를 기다려
빨리 와줘, 길 잃은 구름아

어디에 있을까, 어디에 있을까, 내 사랑
어디에 있을까, 뜨거운 여름, 추운 겨울
비록 날들이 슬프고 지루할지라도
네가 없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
어디에 있을까, 어디에 있을까, 내 사랑
어디에 있을까, 밤마다, 하루하루
봄의 태양을 기다리는 눈처럼
내 사랑이 너를 기다려

그동안 너는 어디에 있는 거야
왜 숨고 있는 거야
여기서 창문에 비치는 태양과 함께 너를 기다려
네 손길이 잠드는 곳, 말해줘 어디에 있는지
네 샘이 솟아나는 곳

어디에 있을까, 어디에 있을까, 내 사랑
어디에 있을까, 뜨거운 여름, 추운 겨울
비록 날들이 슬프고 지루할지라도
네가 없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

어디에 있을까, 어디에 있을까, 내 사랑
어디에 있을까, 밤마다, 하루하루
봄의 태양을 기다리는 눈처럼
내 사랑이 너를 기다려

이번에는 다른 여자가 없을 거라고 약속해
네 흔적을 지우기 위해
내 베개에서
달을 찾지만 나타나지 않아
너 없이는 달이 아무것도 아니니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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