얽혀 있는
공원에서 그 연인들을 지켜보았어
그들이 비밀을 속삭이며 키스할 때
그들의 은밀한 애무가 내 안의 상처를 되살려
내 머릿속에서 소리쳤어
너희가 얼마나 부러운지 알기나 해?
내 머릿속에서 소리쳤어
너희가 얼마나 부러운지

모든 연인들이 나를 병들게 해
난 아무나가 되어버렸어
너를 위해, 아무나

옛날처럼 키스해줘
그러면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을게
약속해,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을게

첫날 밤처럼 포옹하는 날들을 꿈꿨어
급한 비밀스러운 움직임, 작별 인사
문을 열 때, 너의 향기, 너의 빨간 스웨터
코트를 벗을 시간도 없었어
네 옆에서 자야 했어
그렇지 않으면 네가 진정하지 않았어
난 무장 해제된 너의 파수꾼이었어

모든 연인들을 저주해
난 아무나가 되어버렸어
너를 위해, 아무나

우린 침묵 속에서 사랑을 나눠, 그래, 여기까지 왔어
난 아무나가 되어버렸어
정말 아무나

옛날처럼 키스 한 번만 해줘
그러면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을게
약속해,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을게

옛날처럼 키스 한 번만 해줘
그러면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을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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