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네 살, 다시 신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
우리 차 뒷좌석에서
모두가 나에게서 너무 멀리 있어요
열일곱 살, 너무 어색한 기분이 들어요
너무 많이 움직였어요
그리고 요즘 매일 원을 그리며 뛰어다니고 있어요

그리고 내 일부를 꺼버렸어요
더 이상 찾을 수 없는 부분을
항상 나 자신을 의심하는 게 지겨워요
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

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요
나 자신에게 충분하다고 느끼기 위해서
내 머릿속에서 나 자신과 싸우고 있어요
더 이상 나를 모르겠어요

열아홉 살, 다시 너무 취하고 있어요
그리고 사랑에 빠지고 있어요
잠깐 동안 모든 사람과, 음
스무 살,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있어요
학교를 그만두고 또 다른 차가운 공원 벤치에서 깨어나고 있어요

그리고 내 일부를 꺼버렸어요
더 이상 찾을 수 없는 부분을
항상 나 자신을 의심하는 게 지겨워요
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

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요
나 자신에게 충분하다고 느끼기 위해서
내 머릿속에서 나 자신과 싸우고 있어요
더 이상 나를 모르겠어요

오, 오-오
오, 오-오-오
와, 더 이상 나를 모르겠어요
오, 오-오
오, 오-오-오
와
오, 오-오

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요
나 자신에게 충분하다고 느끼기 위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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