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만이
너만이, 고칠 수 있어
내 영혼, 온통 망가진
나는 너의 것

어둠 속에서
우리 침대 발치에 몸을 감싸
나는 너의 개,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
너의 발을 핥아
나는 너의 것

흰 깃발
내 창문마다 펄럭여
쓰러진 사람을 때리지 않아, 아마도
그럴 필요가 없을 거야, 알겠지

더 이상 울 수 없어
네가 문을 나설 때 두려워도
네가 밤 속으로 멀어질 때 두려워도
네가 돌아오지 않을까 두려워도

밤이 내 어깨 위로 내려앉아
그리고 나는 찾고 있어
비 속에서
벌거벗고 춤추던 소녀를
나를 위해 춤추던, 나를 위해 춤추던

내 삶
그의 손이 네 몸을 더듬는 걸 봤어
네 머리가 뒤로 젖혀지는 걸 봤어
눈을 내리깔았어, 나는 너의 것

너는 너무 피곤할 거야
소파에서 잠들었어
네 팔, 네 피부 위에 담요를 덮어줘
네 머리에 입맞춤해, 나는 너의 것

밤이 내 어깨 위로 내려앉아
그리고 나는 찾고 있어
비 속에서
벌거벗고 춤추던 소녀를
나를 위해 춤추던, 나를 위해 춤추던

오늘 밤
어둠 속에서 네 열쇠가 자물쇠를 찾는 소리를 들어
너 혼자 들어와, 뒤에 아무도 없어
그래서 나는 미소 짓지, 나는 너의 것

나는 너를 따라가기 위해 태어났어
나는 네가 무너지는 걸 보기 위해 태어났어
나는 소리 내지 않을 거야
나는 너의 것

밤이 내 어깨 위로 내려앉아
그리고 나는 찾고 있어
비 속에서
벌거벗고 춤추던 소녀를
나를 위해 춤추던, 나를 위해 춤추던

밤이 내 어깨 위로 내려앉아
그리고 나는 찾고 있어
비 속에서
벌거벗고 춤추던 소녀를
나를 위해 춤추던
나를 봐, 나를 봐
나는 너의 것

VIEW ORIGINAL LYRIC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