떠올릴 때마다
설레던 네 모습이
이젠 가만히 있어도
아른거리네
스치듯 지나며
나름 용기 낸 거라
위안을 삼는
내 모습이 우스워

요즘 내 하루는
네 생각만 하다 끝나
어쩔 수 없나 봐
표현 없는 마음은
사랑이라 한들
미련하기만 해

말하지 않아도
마음을 전할 수 있는
그 마법 같은 게
내게 있었으면
나 너에게
사랑한다 말할까
고민하며 밤샐 일은 없을 텐데

너를 생각하며
수없이 느낀 아픔들은
내겐 이미 익숙해져 있지만
지금 이 사랑마저도
하지 못하게 된다면
견디지 못할 후회가 될까
이렇게라도 네 옆에 있을래

아마 아주 한동안
네 생각만 할 것 같아
어쩔 수 없나 봐
표현 없는 마음은
사랑이라 한들
바라만 보다 끝나는 거지

말하지 않아도
마음을 전할 수 있는
그 마법 같은 게
내게 있었으면
나 너에게
사랑한다 말할까
고민하며 밤샐 일은 없을 텐데

너를 생각하며
수없이 느낄 아픔들을
나는 얼마든 견딜 수 있지만
지금 이 사랑만큼은
나 꼭 지키고 싶어서
이렇게라도
네가 보일 곳에 있을래

내일도 늘어놓을
날 향한 내 푸념들이
사랑 앞에 내 큰 용기가 되어
언젠가 네 앞에 서서
숨겨온 마음 말할 수 있기를
마법처럼 이루어지기를